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의 마음에는 따뜻한 봄바람이 불었습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13일, 1박 2일간 진행된 <인생봄봄> 캠프 이야기입니다.

이번 캠프는 55세 이상 고령 뇌병변 장애인 참여자 11분과 함께 충청북도 충주와 단양으로 떠났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수려한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충청도의 늦가을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일상의 답답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소녀,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이번 여행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인생봄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인생봄봄>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통합돌봄' 프로젝트입니다. ▲주거환경 개선 ▲병원 동행 및 건강 관리 ▲재활 운동 ▲사회 교류 활동 등 삶의 모든 영역을 세심하게 살피며, 어르신들의 신체적·심리적 안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활력을 가득 채우신 우리 참여자분들! 앞으로도 <인생봄봄>과 함께 매일매일이 따스한 봄날이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