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1인 장애가구 고립지원사업 참여자 13분과 함께 설레는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와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롯데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발아래 펼쳐진 서울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참여자들은 가슴 속에 묵혀둔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 보냈습니다.

특히 이날은 전문 작가님이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시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종이 위에 그려진 자신의 활짝 웃는 얼굴을 선물 받은 참여자분들의 미소가 전망대보다 더 높고 환하게 빛났습니다.

하늘을 만끽한 후에는 신비로운 해저 세계,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했습니다.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며 힐링하고, 바다사자 생태 설명회를 들으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셨습니다.

"항상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던 롯데타워에 동료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자의 소감처럼, 이번 나들이가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